어느 덧 8월 중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8월 15일 광복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다. 여름하면 확 트인 공간인 잔디밭이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뮤직페스벌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펜타포트락이 끝났지만 아직까지 뮤직페스티벌은 끝나지 않았다. 이에 마지막 휴가철을 앞두고 기분까지 시원해질 뮤직 페스티벌을 정리해봤다.

#뮤직페스티벌 유어썸머

올해 첫 론칭하는 '유어썸머'는 15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 일대에서 신선하고 트렌디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DM,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2개의 스테이지를 통해 최고의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1차 라인업으로는 세계 최정상급 DJ인 제드를 비롯, 일렉트로니카 그룹 캐쉬캐쉬, 3인조 신스팝 밴드 처치스, 영국 팝 밴드 프렙, 8인조 다국적 밴드 슈퍼올가니즘, 영국 싱어송라이터 하비, 떠오르는 신예 롤로 주아이가 이름을 올렸다.

2차 라인업으로는 국민DJ 알렌 워커, 브리티시팝의 핫 트랜드 리타 오라, 린킨파크 멤버이자 최근 '슈퍼밴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는 DJ조한, 국내 최강DJ 레이든과 스페셜 게스트 토미키타가 합류했다.

#2019 샤워런 서울

폭염 속에 시달릴 서울 시민들을 위해 주최사 엑스크루가 오는 17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2019 샤워런 서울’을 개최한다.

‘2019 SHOWER RUN SEOUL'(이하 샤워런 서울)에서는 150톤의 물대포와 온종일 EDM 축제가 열린다. 샤워런은 다른 여름축제와 달리 7km 러닝이 있다. 러닝 주로에서도 워터캐논으로 이열치열 러너들에게 시원한 물대포를 선사한다.

이에 두 가지 티켓 권종을 판매한다. 샤워런의 'RUNNING & FESTA'는 8월 극서기 유일한 러닝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권종이다. 러닝을 하지 않는 관객들도 샤워런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다른 하나의 티켓 권종인 'JUST FESTA'는 러닝을 제외한 물놀이와 EDM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겸 공연관람권이다.

라인업은 DJ KOO를 비롯한 전설의 DJ들이 출동하며 최근 대세인 여성 DJ CREAM도 합류했다.

#메가바운스 힙합페스티벌

8월 16일과 17일 양일 여수엑스포 국제관에서 '메가바운스 힙합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최근 Mnet '쇼미더미' 시즌 8이 시작해 대한민국에 다시 한번 힙합 열풍을 예고한 가운데 '메가바운스 힙합페스티벌'에는 현 힙합씬 탑 레이블들의 래퍼들과 1세대 래퍼 디기리, 원썬 '고등래퍼' 최서현까지 다양한 래퍼들이 이름을 올렸다.  

vmc의 딥플로우, 넉살, ODEE, QM, 최근 가장 핫한 레이블 영앤리치의 수장 수퍼비와 국힙체인져 언에듀케이티드키드 그리고 음색깡패 트웰브, 비와이, 수퍼비, 킬라그램, 블랙나인, 최서현, 영비, 노엘, 재키와이까지 고요한 여수밤바다를 핫하게 만들 전망이다.

#강원락페스티벌 2019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잔디구장 및 소양강변 일대에서 '강원 락 페스티벌 2019'가 개최된다.

먼저 1차 라인업에는 국민밴드 YB를 비롯해 전인권, 피아, 헤이스미스, 로코프랭크 등 록·메탈 밴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아스터리즘, 돈 브로코, 라이엇키즈, 크라잉넛, 본 오브 오시리스, 코코뱃, 앤디즈데이즈, 정키스, 내 귀에 도청장치, 아디오스 오디오, 코인클래식, 남바69, 04 리미티드 사자비스, 스트라토바리우스까지 총 14팀으로, 이 중 6팀이 국내 팀이며 그 외 8팀이 해외 초청이다.

'강원 락 페스티벌'은 메탈신의 전설적인 아티스트부터 얼터너티브 록,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까지, 록·메탈이라는 장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DC KOREA 2019

EDM 팬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세계 최고의 EDM 페스티벌인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이하 EDC 코리아)'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된다. 

'EDC 코리아'는 세계적인 히트 싱글 'Heroes(We Can Be)'로 15억 회 이상 온라인 스트리밍을 기록한 스웨덴 출신 월클 디제이 알레소와 캐나다 출신의 가장 진보적인 EDM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장르의 대부 데드마우스를 비롯하여 디제이 스네이크, 티미 트럼펫, 앨리슨 원더랜드 등 36팀의 세계적인 디제이들이 출연해 많은 EDM 팬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EDM페스티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관객 체험형 액티비티 및 차별화된 관객 서비스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팝업 테마파크'의 주인공이 되어 댄스 뮤직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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