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2일 서울 삼청동 과수원 카페에서 8월 22일 개봉하는 ‘우리집’ 윤가은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우리집’은 ‘우리들’을 만든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세 아이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뭉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가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만의 ‘우리’ 세계를 확장시켰다. 아이들의 우정과 갈등을 가족 단위로 넓혔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만큼은 전작과 유지해 보는 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들’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우리집’에 대해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작품이 제 손을 떠나는 기분이다”며 “‘우리들’ 때는 영화 개봉이 처음이어서 뭘 잘 몰랐는데 이번에는 많이 떨린다. 기대해주시는 관객분들에게 실망시키면 안 되겠다는 생각뿐이다”고 전했다.

‘우리들’이 개봉한 후 봉준호 감독, 류준열 등 영화인들의 응원과 호평이 쏟아졌다. 이번엔 ‘우리들’에서 함께했던 ‘기생충’ 장혜진 배우도 ‘우리집’을 보고 힘을 보탰다.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시키기 싫다”며 “그분들이 제가 영화를 만드는 에너지이자 동력이다. 저는 예술독립영화로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대중영화를 만들기 위해 연출하고 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가은 감독이 그리는 아이들의 ‘우리’ 세계 ‘우리집’은 8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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