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가 무언가 큰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12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서 최광일(최성재)이 미국으로 유학떠나는 아들 최지민(최승훈)과 윤시월(윤소이)이 더는 만나지 못할 거라고 속으로 말했다.

이날 최지민은 유학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집안 식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짐을 쌌다. 하지만 윤시월은 짐을 만지작거리며 불안해했다.

최지민은 “벌써 몇 번이나 확인하셨는지 아세요?”라며 윤시월에게 걱정말라고 했다. 하지만 윤시월은 “약은 다 챙겼고 지민이 좋아하는 것도 넣었고”라며 내심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지민이 “없으면 가서 사면 되죠. 한국에 있는 게 미국에 없겠어요? 불안하세요? 우린 곧 만날 거잖아요?”라고 하자 윤시월도 다시 만날 거라고 말했다. 그때 방 밖에서 최광일이 ‘아니 윤시월, 넌 이제 네 아들 못 보게 될거야’라며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