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진 부부가 부부싸움 위기를 극복했으나 진화와 장모의 ‘한국어 과외’로 또 한 번 진땀을 흘린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진화와 이를 저지하는 함소원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끝내 진화가 가출까지 감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함소원에게 비난을 쏟아냈지만 함소원은 친정엄마의 조언을 떠올리며 한달 용돈 재협상을 했고, 결국 두 사람이 극적 타결에 이르는 모습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하지만 오늘(13일) 밤 10시 방송에서는 진화가 무방비 상태로 장모님과 대면하는 상황으로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된다. 진화는 옷을 벗은 채 혜정이 목욕을 끝낸 뒤 화장실에서 나왔다. 이때 진화가 가출을 끝내고 귀가했다는 소식을 들은 장모님이 집안으로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만남을 갖게 됐다. 당황한 진화는 허둥지둥 옷부터 갈아입고 다시 장모님을 맞이했지만 장모님은 육아의 기본 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잔소리를 가동했다.

심지어 장모님의 걱정과 잔소리가 폭풍 랩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알아듣지 못한 진화가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하면서 분위기가 일순 답답해졌던 터. 이에 진화는 불편하고 숨 막히는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트 탈출을 도모했지만 장모님이 부탁한 물건 구매를 실수하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곧장 한국어 공부에 돌입했고,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장모님은 열공에 빠진 진화를 도와주기 위해 곁에 다가왔다. 하지만 한국어 단어 하나마다 갑작스러운 장모님의 인생 설파가 더해지면서 독특한 스파르타 한국어 과외가 펼쳐졌다.

더욱이 용돈 인상을 건 장모님과 용돈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진화의 모습이 흡사 교육열에 불타오르는 엄마와 아들을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서지간 케미가 대폭발한 장모님표 한국어 강의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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