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이 이규형에게 은밀하게 감시, 미행당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지성과 이규형은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과 3년 전 차요한의 안락사 사건을 맡았던 원칙주의자 검사 손석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요한(지성)과 손석기(이규형)의 남다른 악연이 드러나면서 눈길을 끌었다. 손석기는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인 민태경(김혜은)과 만나 “제 손으로 직접 잡아넣은, 재범가능성이 다분한 잠재적 범죄자”라고 차요한을 설명하며 서슬 퍼런 기운을 드리웠다.
이후 차요한의 3년 전 사건 주인공인 윤성규가 다름 아닌 손석기와 채은정(신동미)의 아이들을 살해한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던 터. 고통스럽게 죽었어야 했을 윤성규를 차요한이 구원했다며 울부짖는 채은정에게 손석기는 “그들을 막는 법이, 그들을 벌하는 법이 세상을 바꾸는 겁니다”라고 원칙주의자 검사로서의 신념을 드러낸 후 “우린 그때를 기다리면 돼요. 남은 거라고는 죽음과 고통밖에 없는 환자를 차요한이 만났을 때”라면서 차요한을 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관련 지성을 은밀하게 추적하고 있는 이규형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함께 있던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차요한(지성)을 몰래 지켜보던 손석기(이규형)가 결국 미행을 하는 장면. 목적지를 향해 걷는 차요한과 달리, 손석기는 눈빛을 번뜩이면서 오직 차요한만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뒤쫓고 있다.
과연 차요한은 자신의 뒤를 밟고 있는 손석기의 발걸음을 알게 될지, 또 다시 두 사람이 ‘반전 만남’을 갖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사 요한’ 9회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SBS ‘의사 요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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