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가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등 또라이-촌뜨기-TOP팀의 숨 틈 없는 진실공방전이 담긴 60초 분량의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사진=MBN-드라맥스 '우아한 가' 제공

21일 첫방송되는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상위 0.001% 부를 쥐고 있는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두고 이를 밝혀내려는 자들, 이를 숨기려는 자들의 공방이 맞부딪치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찬란하고 불량한 대기업 상속녀 모석희(임수향), 최상급 근성의 변두리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MC 일가 수문장 한제국(배종옥)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진실 추격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우아한 가(家)’ 신선한 캐릭터들의 폭발적인 면면이 담긴 3차 티저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5초마다 바뀌는 무드, 스피디한 전개력, 숨 쉴 틈 없이 치고받는 대사들로 강렬한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먼저 모석희는 “정식으로 소개할게. 내 이름은 모석희!”라고 외치며 샴페인과 댄스를 즐기는 화려한 파티광으로 등장하지만 곧 교도소에서 자신보다 덩치 큰 상대를 한 손으로 제압하며 “뒤, 진, 다?”라고 읊조리는 반전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허윤도는 동네에서 ‘무료상담 사절’이라는 팻말을 걸고 근근이 살아가면서도 “나 비싼 변호사야”라고 떵떵거리다, 모석희가 제안한 착수금 1000만원과 고문 변호사 일자리 제안에 “그래?”라며 반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커다란 스크린을 띄워놓고 MC그룹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TOP팀 수장 한제국(배종옥)이 등장해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을 한 채 허윤도가 찾는 ‘진실’을 뭉개 버리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더욱이 수긍한 줄 알았던 허윤도가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우며 “15년을 기다렸어”라고 읊조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MBN-드라맥스 '우아한 가' 제공

그런가 하면 모석희는 모철희(정원중), 하영서(문희경), 모완수(이규한), 모완준(김진우), 백수진(공현주), 모서진(전진서)이 다 모인 MC패밀리 만찬 식탁에서 “한국에서 살려고요”라고 선언해 가족들의 심기를 뒤집어 놨다. 할아버지의 유산을 언급하는 모완준, 어림없다는 듯 코웃음을 치는 하영서, 미묘한 표정의 모완수가 이어진 후 모철희는 한제국을 은밀히 불러 경영권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석희는 “난 탑을 손에 넣은 다음, 부숴버릴 거야”라며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찾겠다는 단호히 의지를 내비친 후 벽 하나를 두고 허윤도와 마주했다. 이때 높은 자리에서 모든 것을 관망하고 있던 한제국이 “모석희, 좀 멀리 보내야겠다”라며 빙긋 웃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스펙터클한 미스터리 추격전의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8월 21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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