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 4인방이 경신수야를 보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예문관에서 경신수야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신세경), 송사희(박지현)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은 경신수야로 인해 퇴궐하지 못하고 예문관에 남게 됐다.

결국 견디지 못한 이들 곁에 해령이 술을 찾아왔다. 여사들은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서로 여사가 된 이유를 알아본 것.

그 중 사희는 "사대부 여인의 운명이 그렇지 않냐. 잘 가꿔놓은 꽃나무. 장식품 같은. 저는 그리 살고 싶지 않았다. 얼굴도 모르는 사내에게 제 인생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고 여사별시에 응시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해령이 다들 혼인 생각이 없냐고 하자 은임은 "죽기 전에 딱 하나 소원은 있다. 잘생긴 미친놈이랑 영혼을 불사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여사들에 동의를 구했다.

이에 사희를 제외한 모든 여사들이 공감했다. 사희도 시치미를 떼다가 조심스럽게 손을 올리며 네 여사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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