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신세경에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이 술김에 자신과 동침한 구해령(신세경)을 부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은 삼보(성지루)에 내관들만의 비법을 전수받은 바. 삼보는 "눈빛이 중요하다. 너를 내 여자로 만들고 말겠어"라고 하라고 조언했다.

이림은 해령이 들자 그를 벽으로 밀쳤다. 그리고는 삼보의 조언에 따라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해령은 허리를 숙여 빠져나간 후 "잠결이었어도 대군마마를 불쾌하게 했다. 헌데 이렇게 희한한 방법으로 혼내지는 마십시오. 앞으로는 제가 실수로도 마마의 곁에 가지 않겠다"라며 노여움을 풀라고 말했다.

이후 이림은 해령에 "혼을 낼만큼 화가 나지도 않았고 불쾌하지도 않았다. 나는 네가 내 곁에 있는 것 싫지 않아"라고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이어 "그러니 내 곁에서 멀어지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해령이 당황해 아무말 하지 못하자 이림은 "그렇다고 잠든 내 곁에 눕고 그러라는 것이 아니다. 그냥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퇴궐한 해령은 혼란스러운 마음에 폭풍세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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