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섭이 연좌제로 인해 판사의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8~90년대 히트 작사, 작곡자인 천재 작곡가 이호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호섭은 "판사 시험을 준비했었다. 근데 연좌제에 걸린 것이다"고 회상했다. 그의 아버지가 좌익 활동에 연루돼 6.25 당시 사망한 것이다.
이호섭은 "결국 음악을 할 수 밖에 없겠다 생각했다. 근데 어머님께서는 법관을 만들고 싶어했다. 판사 안한다고 하니. 어머니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서울로 간다고만 하고 올라와버린 것이다"고 비화를 전했다.
자신이 당시 연락도 없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서 고생하지 않으셨냐고 하자 그의 모친은 "사는 게 아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이호섭은 "나도 엄마한테 나타나기가 어려워서 그랬다"며 죄송함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께서 판사를 강조했어서 차마 그만둔다는 말도 못했다. 어차피 합격한들 임용이 안되니까. 저는 연좌제에 걸려있는 자손으로서...저 혼자만의 못된 일을 79년도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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