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섭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8~90년대 히트 작사, 작곡자인 천재 작곡가 이호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호섭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있다며 "저희 어머니가 20대 중반의 꽃다운 나이에 혼자가 되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집안에서 나이가 젊어서 혼자 살기가 힘드니 재가를 하라고 했다. 근데 어머니가 반대하시면서 도련님이 장가가서 아이를 하나 보내달라고 하셨다"며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의 어머니는 "세살 때 데려왔다. 그렇게 내가 키웠다"고 했다. 이호섭은 "제가 59년도에 태어났다. 근데 아버지는 50년도에 돌아가셨다. 작은 집 형제들 보니까 너무 판박이였다. 그래서 내가 작은 집에서 태어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호섭은 "어머니는 '진짜로 너는 작은집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신 적은 없다. 상처받을까봐. 말씀을 안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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