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이 정신을 잃은 채 이세영, 황희에게 업혀 응급실에 실려 오는 장면이 포착돼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사진=SBS '의사요한' 제공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지성과 이세영, 황희는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과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레지던트 강시영, 따스한 인간미를 지닌 펠로우 이유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요한이 강시영, 이유준 등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과 합심해 환자의 몸에 44년간 잠복해있던 병을 검사장비도 없이 진단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니파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인해 격리된 통증센터에 강단 있게 들어간 차요한은 환자의 병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끝에 환자의 증상들, 마취통증의학과 팀원들이 준 정보들을 통합, 환자의 병이 멜리오이도시스(유비저. 특정 균에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병)임을 확신했다. 그리고 결국 환자가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모습으로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16일 밤 10시 방송될 9회에서는 지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실로 실려 오는, 위급상황이 담긴다. 극중 차요한을 등에 업은 이유준과 업힌 차요한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는 강시영이 응급실 안으로 뛰어 들어온다. 차요한의 병을 알고 있는 강시영은 노심초사하고, 이유준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차요한을 지탱하고 있다. 더욱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차요한의 병력이 시청자들에게 밝혀진 가운데 처음으로 차요한이 정신을 잃은 심각한 분위기가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9회에서는 지성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가 찾아온다. 과연 어떤 위기가 드리워지게 될지 이세영, 황희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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