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김복동’ 사랑이 커지고 있다.

사진='김복동' 포스터

8월 8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개봉 8일째인 15일 광복절에 5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김복동’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5만 관객 돌파하며 전날 4만 돌파 성공한 지 하루도 안 된 상황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한일관계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경제보복 등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400번째 수요집회가 진행됐고 15일 광복절까지 맞이해 ‘김복동’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내레이션을 맡은 한지민은 14일 기림의 날을 맞이해 행사에서 편지를 대독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반 관객들의 표 나누기 운동도 이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과 상영횟수,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인 열세에도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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