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이 윤동주 시인을 떠올리며 ‘달팽이’를 열창했다.

사진=KBS '별 헤는 밤' 캡처

15일 방송된 KBS2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서 이적이 출연해 패닉의 ‘달팽이’를 불렀다.

이날 이적은 윤동주 시인을 생각하며 ‘달팽이’를 열창했다. 관객들도 이적의 진심 담은 노래에 생각에 잠긴 듯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노래를 끝마친 이적은 “첫 번째 들려드린 곡은 제 데뷔곡 ‘달팽이’였다”며 “오늘 다른 느낌으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다’ 등 가사가 타향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의 삶과 비슷해서 개인적으로 울컥했다”며 윤동주 시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노래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