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15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장외주식으로 피해를 받은 투자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장외주식은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아닌 아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기업의 미래에 대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날 피해자들은 “직장생활을 하다 퇴직하고 사업했는데 실패했다”며 “실패하고 남은 돈이 얼마 없었는데 그 돈이랑 우리 애들이 벌어온 돈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후자금을 위해 힘겹게 모은 돈을 장외주식에 쏟아부었다. 한 피해자는 “3년 지나면 그게 돈이 몇 배가 돼서 돌아온다는데”라며 투자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자체가 지식이 없고 아는 게 없으니까 믿을 수밖에 없는 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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