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세포를 일깨우는 ‘돌직구 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가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지상파,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지켜냈다.(닐슨코리아 기준)

고주원-김보미 커플은 보고바자회를 통해 ‘토크 콘서트’까지 순조롭게 이어갔다. 팬들은 각자의 사연에 빗대어 느림의 미학 연애를 진행 중인 고주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고주원은 커플마다 자기의 색깔과 방식이 있지만, 해주신 말들을 참고해서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 보고 커플의 연애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보고 커플은 3,275,300원이라는 수익금을 미혼모 보금자리 ‘스텔라의 집’에 전액 기부하며 대장정을 마쳤다.

이채은의 시드니 출장으로 6일 동안의 강제 이별에 대비해 오창석은 ‘3시간 압축 데이트’에 돌입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운전대를 돌려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바다에 발을 담그고, 동영상을 촬영하며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채은은 식사 중 티아라 지연과 본인 중 누가 예쁘다는 질문을 던졌고, 오창석의 대답이 늦어지자 미묘한 눈빛을 드리웠다. 하지만 오창석이 ‘남주혁VS오창석’으로 역질문을 던지면서 승자 없는 질투 월드컵이 마무리됐다.

조희경과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선 천명훈은 30분 일찍 약속장소에 도착해 메뉴를 미리 숙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조희경과 무의도로 떠나려던 중 비가 내렸고, 천명훈은 잔망을 넘어선 ‘천망’을 발휘하며 텐션을 높이려고 애를 썼다. 이런 진심이 통했는지 조희경은 텐트를 치느라 고생한 천명훈의 땀을 닦아주는가 하면, 다 지워진 메이크업을 수정해줬다.

미스트롯 대구 콘서트장에 나타난 이종현은 팬들을 뚫고 숙행과 만났지만, 열 명의 처제들에 둘러싸이게 됐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차분하게 처제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넨 이종현은 이후 부모님을 모시고 ‘미스트롯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어 무대 토크 중 무대까지 올라가게 된 이종현은 “언제까지 알아가실 거예요?”라는 MC 질문에 “조만간 끝날 것 같아요”라고 시원하게 대답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이종현 부모님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된 숙행은 서로 선물을 주고받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숙행이 며느리감으로 마음에 든 이종현 어머니는 그녀의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싶다고 긴급 제안하며 ‘랜선 상견례’가 성사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의 맛’ 연애 상담실에 안방극장의 황제로 불리는 배우 이재황이 방문했다. 이어 제작진의 소개팅 제안에 환한 웃음을 드리우며, 10년간 부재했던 이재황의 연애 세포가 생성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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