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공감지수 200%를 자랑하는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2차 티켓이 오픈된다.

늘 있는 야근과 회식, 상사 라인타기, 직원 부려먹는 임원 등 매일 같이 반복되는 빌딩 숲 속 정글의 한복판에 있는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낸 뮤지컬 '정글라이프'(연출 박주형, 제작 와컴퍼니)가 16일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와컴퍼니 제공.

네이버 창작공연 투자프로그램 선정으로 제작된 ‘정글라이프’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담아내 ‘직장인 공감지수 200%’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갓 사회에 발을 내딛어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피동희를 중심으로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장아들 오레오, 신입으로 입사해 회사에 평생을 바친 부장 홍호란, 짤리면 갈 곳 없는 몸을 사리는 과장 사수미, 일 잘하고 잘 노는 대리 하예나, 아부와 거짓말에 능한 기회주의 3년차 사원 이원순, 그리고 회사 청소부 김미화까지 어느 회사에나 있을 법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사진=와컴퍼니 제공.

3년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빈틈없는 23명의 배우들과 함께한다. 피동희 역은 대학로의 떠오르는 스타 4인방 강은일, 조원석, 김준영, 이경수가 맡아 햇병아리 신입사원의 모습을 선보인다.

오레오 역에는 주종혁, 박웅, 최호승, 유환웅이 맡아 무대위에서 허세와 욕망이 가득한 상무의 모습을 무게감 있게 보여준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소극장을 꽉 채우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0월 6일까지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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