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민이 맨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16일(한국시간) 한국 여자축구 선수 중 세 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이금민이 맨시티(맨체스터 시티) WFC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이날 2019 여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준결승전에서 이금민은 후반 20분 테사 울러트 대신 경기장에 투입되며 맨시티 WFC 데뷔전 무대에 서게 됐다.

이금민은 2010년 FIFA 여자 U-17 월드컵 때 한국의 우승을 이끈 주역. 올해까지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소속으로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 25일 맨시티 WFC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

맨시티 WFC와 2년 계약을 맺은 이금민의 등번호는 17번.  입단 당시 이금민은 “이곳에 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맨시티는 그 이름 자체로도 매우 매력적인 곳이며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하고 싶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2위,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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