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유가 래원과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는 크루 결정전을 마친 후 '1대1 크루 배틀'이 치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짱유는 자신의 대결 상대로 래원을 택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막상막하 실력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보이콜드는 두 사람의 곡이 자신의 앨범 안에 있는 비트라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다른 멋을 표현한 것 같다. 지금도 심장이 쿵쾅쿵쾅거리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밀릭은 "랩은 짱유가 잘하지만 임팩트가 비슷해서 짱유가 위기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긴장감을 자아냈다.

래원 역시 짱유와 대결에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탈락했다. 래원은 "저는 멋있게 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우승후보 펀치넬로는 머쉬베놈과 1대1 매치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중간에 가사 실수를 한 후 당황하 마음에 무대를 이어가지 못했다. 머쉬베놈은 "왜 이리 시끄러운게냐"라는 독특한 래핑으로 래퍼들을 사로잡았다. 

결국 탈락한 펀치넬로는 "뭔가 다들 기대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감사했고 되게 마음이 파았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