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 로맨스 '50가지 그림자 : 심연' 속 아나스타샤 스틸의 패션이 궁금하다. 파격적인 스토리, 환상적인 OST는 물론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세련된 패션스타일이 각광 받으며 신드롬으로 올라섰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이어 '50가지 그림자 : 심연' 역시 매력적인 패션 참고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주인공 아나스타샤 역의 다코타 존슨은 평범한 대학생 아나스타샤 스틸이 성공적인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고 화려해진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 적응하며, 아나스타샤의 패션 또한 한층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완성시켰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깃든 동시에 센스까지 겸비한 패션 감각으로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은 아나스타샤의 패션 아이템을 들여다보자.

 

◇ Dress Fashion

다코타 존슨은 상류층의 화려한 가면무도회에 아나스타샤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도록 화려한 드레스 패션을 적극 수용했다. 아나스타샤의 블링블링한 드레스 패션에 정점을 찍어준 퍼 드레스 가운은 여성들이라면 한번은 착용해보고픈 욕망을 심어준다. 디자이너 MONIQUE LHUILLIER의 커스텀 드레스 가운으로 알려진 이 아이템은 럭셔리한 타조 깃털로 만들어져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함께 착용한 가면은 SAMANTHA PEACH의 'Silver Grey Lace Goddess Mask'다.

아나스타샤가 그레이와의 달콤한 저녁 식사에서 착용한 블랙 이브닝 드레스도 눈길을 끈다. 소매는 물론 뒷태까지 레이스로 수놓은 디자인과 깊게 파인 넥라인이 섹시함을 부각시키며, 셀프 타이로 허리를 단단히 맨 랩스커트가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다.

 

◇ One-piece Fasion

다코타 존슨은 다양한 원피스를 착용하며 청순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원피스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브랜드 THE KOOPLES의 셔츠 플리츠 원피스는 짙은 버건디 컬러로 세련미를 갖춘 아이템으로, 블랙 색상의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버튼 포인트로 엣지를 살렸다.

하얀 도트로 귀여운 느낌을 가미한 네이비 원피스는 랄프 로렌의 제품이다. A라인으로 퍼지는 치마,  가슴 위부터는 시스루를 적용해 하늘하늘한 느낌을 살려 아나스타샤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 Coat Fashion 

극중 아나스타샤가 착용한 브라운 색상의 트렌치코트에 눈길을 빼앗긴 여성 관객이 많았을 터. 아나스타샤는 브랜드 SANDRO의 'Marlory Trench Coat'를 버건디 색상의 원피스와 함께 착용해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커리어우먼 아나스타샤의 평범한 일상 패션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A.P.C.의 'Mac Hooded Morgate Coat'도 눈에 띈다. 프렌치한 감각을 미니멀하게 표현한 이 코트는 탈부착 가능한 후디와 앞면의 커다란 포켓이 귀여운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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