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 연인 이상엽, 동지 예지원과 특별한 순간을 나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방송된 13회 엔딩에서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가 사랑의 도피를 벌이는 모습이 드러났다.

그간 손지은과 윤정우는 금기의 사랑인줄 알면서도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헤어나오려 할 때는 이미 출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깊숙이 빠져버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각자의 배우자인 진창국(정상훈), 노민영(류아벨)은 물론 세상에까지 알려져 버렸다. 이에 손지은과 윤정우는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윤정우는 손지은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났다.

17일 방송에서 손지은과 윤정우는 둘만의 행복만 시간을 보낸다. 서로 마주 보고 밥을 먹고, 서로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살짝 다가서는 모습이 여느 커플의 일상과 다르지 않다.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두 사람은 평온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과연 이들이 세상의 눈길을 피해 도피한 둘만의 장소는 어디일까. 또 이곳에서는 어떤 사건이 생기고, 그 사건은 이들의 사랑에 어떤 변화를 낳을지에 궁금증이 더해간다.

한편 지은은 최수아(예지원)을 오랜만에 만나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사랑으로 인해 다양한 사건을 겪어야 했던 두 여자의 포옹이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전하는 듯하다.

13회에서 최수아는 연인 도하윤(조동혁)을 스페인으로 보내며 서류정리 이후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언약식까지 치렀다.

이처럼 손지은과 최수아의 삶은 처음 만났을 때와는 180도 달라졌다. 이에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또 이를 통해 엿보게 될 손지은과 최수아의 현재 심경은 어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4회는 오늘(17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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