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남녀주인공 김고은과 정해인이 가을감성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마리끌레르 9월호 표지 및 화보 속 두 사람은 형형색색의 포근한 니트 스웨터를 입은 채 서로를 마주보고 활짝 웃으며 영화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첫 느낌을 묻자 정해인은 여주인공인 미수 역할을 김고은이 하게 될 걸 알았기 때문에 이입에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전체적인 느낌이 따듯했고 무엇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위로가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김고은 역시 시나리오를 통해 만난 미수가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라 공감할 만한 감정선을 지니고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또한 1994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가 배경인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아날로그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길 바라는 아날로그 아이템에 대해 두 배우 모두 ‘필름 카메라’라고 답했다. 김고은은 ‘필름 카메라는 필름 한 장 한 장 마음을 담아 찍게 된다’고, 정해인은 ‘영화 속에도 필름 카메라가 등장하는데 기다림과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더운 날 진행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 덕분에 촬영 현장이 매우 즐거웠다는 후문이다.
레트로 감성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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