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의 영화 '암전'이 8월 한국영화 중 유일한 여자주인공 원탑 영화로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 15일 개봉 후 공포영화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한 여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 사이에서 '암전'을 향한 열기가 뜨겁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 특히 8월 한국영화 중 유일한 여자 주인공 원탑 영화라는 부분에서 서예지의 역대급 열연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OCN 드라마의 전성기를 가져온 ‘구해줘’의 임상미, tvN ‘무법변호사’의 하재이 등 일반적인 캐릭터는 거부하는 배우 서예지가 이번에도 인생 연기로 유일무이한 여성 캐릭터를 만들었다. '암전' 속 서예지가 연기한 ‘미정’은 최고의 공포영화를 만들겠다는 열망 아래 금기된 것을 목격하고야 마는 집념의 캐릭터.

여타 공포영화의 여자 주인공 중에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미정은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히면서도 꿈을 향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미정을 연기한 서예지는 “일반적인 공포영화 속 캐릭터들과 달리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공포에 맞서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예지가 어떤 연기로 역대급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을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암전'이 한국 공포영화계 여성 캐릭터의 서사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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