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 고혹미, 성숙미… 2017 S/S 주얼리 트렌드 다채로운 이미지를 추구한다. 배우 서현진과 수지, 이성경 그리고 전 피겨선수 김연아가 화사한 봄 트렌드에 맞춘 주얼리를 휘감고 미모를 발산했다.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서현진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주얼리 화보를 선보였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파리와 함께한 2017 봄/여름(S/S) 주얼리 화보 속에서 서현진은 어깨선이 드러나는 화이트 컬러의 오프숄더 셔츠를 착용해 사랑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리본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얼리로 여성스러운 여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화보 속 서현진이 착용한 '보우(BOW)' 컬렉션은 볼륨감 있는 곡선미가 돋보이는 있는 디자인에 파베 장식이 정교하게 세팅돼 화사하고 우아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네크리스와 팔찌, 귀걸이, 반지 라인으로 구성, 다양한 스타일에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이룬 수지는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와 함께한 '웨딩 컬렉션 마리아주' 광고 컷을 공개했다. 수지는 심플한 순백 드레스와 세미업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단아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살짝 보이는 웨딩 슬리퍼로 정형화된 결혼식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이면서도 자유로운 '프렌치 웨딩'의 모습을 표현했다. '내 삶의 가장 큰 축제(Le plus beau moment de ma vie)'라는 테마 아래서 인생의 특별한 순간들을 표현한 레이어드 주얼리로 드레스를 빛냈다. 

광고 속에서 수지가 착용한 마리아주 컬렉션은 합리적이고 의미를 중시하는 프렌치 웨딩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됐다. 중심부의 다이아몬드 링과 주변부 링으로 구성되는 전형적인 결혼식 장신구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의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겹쳐 착용할 수 있는 '링 레이어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전 피겨선수 김연아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와 함께 한 17SS 주얼리 컬렉션 화보를 공개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연아의 새로운 광고 비주얼은 클래식 로맨티시즘을 재현한 제이에스티나의 17SS ‘오리엔탈 블룸’의 컨셉에 맞춰 여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봄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이 컬렉션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미로 낭만적인 봄을 표현했다. 오리엔탈 블룸 컬렉션의 포인트인 매화의 꽃망울을 모던하게 해석한 디자인이 특징. 김연아가 매력적인 옆모습을 뽐내는 또 다른 화보 컷에서는 화이트 슬리브리스 상의 위로 시크하게 늘어뜨려진 이어링이 돋보인다. 마치 자라나는 봄의 새싹 같은 그린 스톤의 청아한 색상이 포인트인 베르데 주얼리는 구조적인 미학과 여성스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배우 이성경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이성경이 2017 S/S 시즌을 맞아 러브캣 비쥬와 함께한 ‘비욘드 유어 드림즈(Beyond your dreams)’을 테마의 광고 캠페인에서  ‘파사쥬 1823(Passage 1823)’라인의 주얼리와 미니멀한 의상을 매치해 모던한 컬렉션 무드를 부각시켰다. 특히 이성경의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표정과 제스처가 러브캣 비쥬의 17 S/S 컬렉션 무드와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