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 '미드 90'이 오는 9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시 없을 독창적인 영화의 탄생을 알린 가운데 '미드 90'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영화 '미드90' 메인 포스터.

'문라이트'의 A24가 제작하고 배우 조나 힐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화제작 '미드 90'은 1990년대 LA, 나쁜 친구들로 인해 처음으로 뜨겁고 자유로운 여름을 맞이한 스티비의 이야기를 그린 비디오테이프 영화. 전 세계 매체로부터 “불쑥 튀어나온 걸작” “거의 완벽에 가까운 감독 데뷔작” 등 찬사를 받아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미드 90'의 메인 포스터는 카메라를 아래로 응시하고 있는 한 소년 스티비(서니 설직)의 모습을 담았다. 스티비는 스케이트 보드를 통해 처음으로 자유를 만난 소년으로 눈부시게 푸른 하늘 아래 서 있는 스티비와 “세게 부딪혔던 끝내주는 우리의 VHS TAPE”이라는 카피가 새로운 성장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함께 공개된 '미드 90'의 메인 예고편은 16mm 필름 촬영과 4:3 화면 비율로 90년대 느낌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살려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며 처음으로 자유를 맛보게 된 스티비의 모습이 미소를 선사하는 데 이어 우울해 하는 스티비의 옆에 나란히 앉아 “살다 보면 자기 인생이 최악으로 보여”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친구 레이가 울림을 선사한다.

사진=영화 '미드90' 예고편 캡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미드 90'은 '킬링 디어'로 단숨에 연기 천재 수식어를 얻은 서니 설직이 주인공 스티비를 맡고 '레이디 버드'의 루카스 헤지스와 '신비한 동물사전'시리즈의 캐서린 워터스턴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음악상과 제68회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 & 애티커스 로스가 음악에 참여해 너바나, 모리세이, 마마스 앤 파파스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 명곡과 90년대를 풍미한 힙합 뮤직까지 망라하는 가슴 뛰는 사운드트랙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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