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혀 새로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인 ‘주전장’이 N차관람 및 함께관람 열기에 힘입어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주전장’은 지난 17일 오후 3시 누적관객수 3만261명을 찍었다. 적은 상영관 수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 만에 2만명을 돌파했고, 8월15일 광복절 단 하루 동안 1803명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1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3만1531명이 들었다.
폭염을 뚫는 차가운 논리와 소름 돋는 스릴로 무장한 영화에 관객들은 N차 관람 및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함께 관람하는 소규모 단체관람 행렬로 화답하고 있다. 지난 7일 CGV 광주터미널에서 진행된 ‘광주나비’ 주최의 단체관람이 진행됐으며 14일에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역사울림 성동평화의 소녀상지킴이’ ‘국제 앰네스티’ 등의 단체뿐 아니라 세종시 거주 시민들이 함께 모여 관람했다.
사회적 이슈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시민단체의 대규모 단체관람에 힘입어 뒷심을 발휘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특정한 시민단체들이 아니라 ‘주전장’에 공감하는 개인 혹은 소규모 모임이 함께 관람하는 분위기가 확산해 ‘관객 보증 영화’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뛰어든 미키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인디스페이스에서 미키 데자키 감독과 함께하는 ‘다이렉트 토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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