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지동원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늘 새벽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전에서 0-2로 졌다. 다른 팀들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20라운드를 치른다.
오늘 패배로 19라운드까지 리그 10위(승점 24)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위(승점 22) 마인츠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 아우크스부르크 0-2 패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코너킥 공격을 차단당한 뒤 마인츠에 역습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페널티지역 전방에 있던 존 코르도바가 문전으로 헤딩 공간 패스했고, 레빈 외즈투날리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라울 보바디야 등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을 책임진 지동원은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게 수비벽에 막혔다.
지동원은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중원에서부터 드리블해 들어갔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5분 뒤 다니엘 바이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뒤 지동원이 공을 향해 달려갔지만 후속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 지동원 평점 6.55 낮아
아우크스부르크는 중거리 슈팅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에 그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제오르그 테이글과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 스로인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인츠 코르도바를 막는 과정에서 골키퍼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동원에게 6.55점을 매기며 중하위권 평점을 줬다. 팀 내 14명 중 9번째다. 전반 29분 중거리슈팅을 선보였던 다니엘 바이어가 평점 7.33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고,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골키퍼 마르빈 히츠가 평점 5.04로 가장 낮았다.
7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이끌었던 구자철은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사진=분데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