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조국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저의 현재 가족과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국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싸고 ▲배우자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친동생 위장이혼및 수십억원대 채무변제 회피 의혹 ▲위장전입 의혹 등이 불거진 상태다.

조국 후보자는 이같은 의혹이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또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의혹제기를) 감당하고자 한다”라고 심경을 밝히면서도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국민의 대표 앞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 신상 문제에 인사검증이 집중된 점을 들어 “법무부 장관 후보 내정 때 약속드렸던 것처럼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면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라며 “정책 검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