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이 임지연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선 라시온(임지연)의 과거를 감싸 안는 이재상(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웰컴2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라시온의 과거가 밝혀졌고 이재상은 라시온이 세경보육원 집단살인사건으로 오빠와 조카를 잃은 걸 알게 됐다. 평행세계에서 라시온이 의연한 모습을 보이자 이재상은 기분전환을 하자며 그를 밖으로 이끌었다. 

이재상은 “그냥 좀 슬프네. 이 세계에서도 나란 사람이 위로가 안 되는 건가 싶어서”라고 말했다. 라시온은 “요즘 이상해. 왜 자꾸 이 세계 얘기를 해?”라며 웃었다. 이재상은 "해보고 싶은 게 없었냐"고 물었고 라시온은 손깍지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밤길을 걸었다.

이재상은 "시온아, 잘 이해가 안 되겠지만 그냥 들어. 빠르면 내일, 늦으면 이틀 뒤엔 내가 달라져 있을 거야. 적어도 지금보단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거야"라고 변화를 예고했다.

그리곤 "그때도 나한테 이렇게 말해줘. 손 꼭 잡고 다니자고. 많이 지치고 힘들 땐 어깨에 기대고 싶다고.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마음 아리도록 예뻐서 그 부탁 들어줄 거야"라고 하며 이마에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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