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가 옹성우를 사이에 두고 친구와 삼각관계에 놓였다. 

19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는 최준우(옹성우)를 사이에 둔 황로미(한성민)와 유수빈(김향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열여덟의 순간' 방송 화면 캡처

황로미는 유수빈을 불러 "내가 최준우 좋아한다고 분명히 얘기했지. 그런데 어떻게 걔랑 영화 보러 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유수빈은 난처한 표정으로 "같은 반 친구랑 보러 갈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최준우가 그렇게 얘기했다며. 같은 반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며"라고 반문했다.

그리곤 "솔직히 말할게. 나도 걔 좋아해. 좋아했어. 너가 좋아한다고 나는 그러지 말란 법 없잖아. 사람 마음이란 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카페에서 만났을 때 사실대로 이야기하려고 했어. 네가 너무 진지해서 타이밍 놓쳤는데... 됐다. 그만하자"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이때 두 사람 뒤로 최준우가 나타났다. 

황로미는 최준우를 발견하고 "했어? 그럼 과건데. 지금은 최준우 안 좋아해?"라고 재차 유수빈을 붙잡았다. 유수빈은 "그만 징징대"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황로미는 "너 분명히 얘기했다! 최준우 안 좋아한다고?" 하고 유수빈을 귀찮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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