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에 엄마의 봄을 격려하기 위한 패키지가 한창이다. 출산한 초보엄마, 엄마와 딸 등 대상 계층도 다양하다. 특급호텔들이 럭셔리와 뷰티 콘셉트를 벗어나 ‘엄마인 여성’을 위한 힐링을 주제로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산후 우울증,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초보 엄마를 타깃으로 한 산후 패키지 ‘엄마니까 괜찮아’ 패키지를 구성했다. 총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모든 패키지엔 스차 마사지(60분) 1인 이용권, 탈모 방지 샴푸 세트, 에세이 ‘잘하고 있어요, 지금도 (소담출판사)’ 1권 등이 제공된다. 

 

패키지 Ⅰ은 디럭스 룸 1박과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 수영장, 체련장 및 사우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패키지 Ⅱ는 이그제큐티브 룸 1박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조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수영장, 체련장 및 사우나가 무료다. 

 

 

 

 

쉐라톤 서울 다큐브시티호텔은 엄마와 딸의 데이트를 위해 ‘마이 리프레쉬 타임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28층에 위치한 아쿠아리스 스파에서 오일 보디 마사지를 받고 41층에 있는 피스트에서 점심 뷔페 식사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보디마사지는 네 종류 중 고를 수 있으며 원하는 마사지 스타일도 전문 스파 테라피스트와의 상담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24일 저녁 7시부터 그릴 레스토랑 ‘클락식스틴’에서 모녀가 함께 하는 특별한 디너 파티 ‘메리 마더스 데이’를 연다.

 

칵테일 리셉션과 뷰티룸 체험을 시작으로 7코스 디너가 제공되며, J콘텐트리 윤경혜 대표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윤 대표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고객과 함께하는 토크타임과 클락식스틴 점심 이용권 및 와인 등 경품 추첨이 이어진다.

 

 

 

 

파크 하얏트 서울도 ‘엄마와 딸 패키지’를 마련했다. 스파에서 샴페인을 즐기며 받는 풋 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2인 조식, 순식물성 코스메틱 브랜드 리아네이처 스킨케어 제품 등이 혜택으로 주어진다. 호텔 24층 파크 클럽 스튜디오에서 운동과 수영, 사우나를 함께 하며 건강을 챙겨볼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빠와 아들(Sons + Fathers)’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육아와 가사에 지친 엄마들에게 스파전용 패키지 ‘리브웰 패키지’를 추천한다. 레드와 화이트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원더풀 룸 1박과 뷔페식 조식, 스파 트리트먼트(60분)가 포함돼있다.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고급 사우나 무료입장과 함께 추후 이용할 수 있도록 어웨이 스파 15%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패키지는 올해 말까지 계속 운영된다.

 

에디터 안은영 ev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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