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적으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중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고코투어가 일본 극우기업 APA호텔 상품판매를 모두 중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도쿄/AFP 연합뉴스

고코투어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세력인 모토야 도시오 APA호텔 최고경영자(CEO)가 왜곡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호텔을 운영한 것에 대한 조취를 취한 것이라고 전했다. 고코투어 관계자는 “이번 조취로 인해 고코투어 웹사이트와 앱에 등록된 APA호텔 상품판매를 전면 중단했다”며 “이후에도 연관성이 확인되는 상품은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O JAPAN’ 운동으로 유니클로 및 DHC 등 일본제품 불매 리스트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여행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고코투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점과 현재의 숙박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숙박이용율이 35.7% 증가했다. 일본여행을 취소하거나 거부한 여행객의 눈길이 국내로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증가된 지역 분포를 보면 강원도가 41.2%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19.2%), 제주도(15.4%), 충청도(11.7%), 경기권(7.8%), 서울(6.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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