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정지우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가 끝난 후 간담회 자리에는 배우 김고은, 정해인과 정지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의 지난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김고은은 다시 한 번 정지우 감독과 작업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당시)영화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의 저를 감독님이 끌고 촬영을 이어갔다. 오롯이 감독님에게 의지하며 갔던 현장이었다"고 '은교' 촬영을 회상했다.

이어 "6년만에 함께하게 된 이번 영화에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감독님 이야기를 빨리 알아들으려고 노력했다.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다"는 한층 성숙해진 배우의 자세를 설명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김고은은 "행복하게 촬영했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거 같다"고 흐믓한 마음을 드러냈고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도 이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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