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이 3년 만에 다시 이규형과 ‘심문 대면’을 펼치는 모습으로 불꽃 튀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지성과 이규형은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 역과 3년 전 차요한 사건을 맡았던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학회에서 발표를 마친 차요한(지성)의 뒤를 은밀하게 뒤쫓는 손석기(이규형)의 모습이 담겨 의구심을 높였다. 학회장을 나와 택시를 타는 차요한을 주시하던 손석기는 마취통증의학과를 지원하는 제약회사 진무리전드와 ‘죽대숲’을 주관하는 달빛재단이 연관돼 있자 이에 주목했다. 그런가 하면 10회 엔딩에서는 차요한이 호흡기가 꺼진 환자 유리혜(오유나)의 침상 옆에서 숨을 헐떡이며 서 있는 모습이 펼쳐져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오는 23일 밤 10시 방송될 11회에서는 지성과 이규형이 조사를 위해 서로 마주 보고 앉은 채 ‘심문 대면’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다. 한세병원 회의실에 차요한이 앉아있는 가운데 손석기가 걸어 들어와 탁자 건너편에 앉자 차요한은 덤덤하게 손석기를 바라본다.

손석기는 비장한 눈빛으로 차요한을 응시하고 있다. 차요한에게 이상하리만치 집중했던 손석기가 3년 만에 다시 차요한을 심문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지독한 ‘공통점’을 지닌 두 남자의 대면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성과 이규형은 극중에서 언제나 정반대의 감정선을 지니고 있는 두 캐릭터의 대면을 최고의 연기합으로 더욱 긴박감 넘치게 완성하고 있다”며 “3년 만에 다시 마주 보고 심문을 하고, 심문을 받게 된 두 사람의 대면이 어떤 사건과 맞닿아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SBS ‘의사 요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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