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가 최근에 서핑에 빠졌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게 발탁되어 세조에 미담을 조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슬기는 극중 신기는 잃었지만 일거리를 가져오는 영업책 역할로, 풍문단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또한 김슬기는 극 중 미담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처로 변신, 5m 높이 공중에서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다.
김슬기는 "실제 겁이 없는 편"이라며 "와이어 액션도 재밌게 했던 것 같다. 힘든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다. 오히려 저를 드는 분들이 더 힘들었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겁은 없지만 체력은 약하는 그녀. 평소 스케줄이 없을 때는 주로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봤었다고. 하지만 최근에 서핑에 빠졌단다. 실제 JTBC 예능 프로그램 '서핑하우스'에 출연하며 서핑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슬기는 "이번에 촬영 때문에 양양에 다녀왔다. 서핑하러 가고 싶다며 매일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서핑에 푹 빠진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차기작 촬영 때문에 가기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는 "서핑은 사계절 내내 할 수 있다. 겨울에도 할 것"이라며 "같은 소속사 식구인 걸스데이 소진언니, 배우 우지현, 이민지씨, 매니저님과 함께 즐긴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김슬기는 "서핑은 그 순간의 파도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마치 연기가 대사를 외워서 연기하는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 물이 주는 고요함, 파도 깨지는 소리, 바다가 주는 여유가 매력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슬기가 출연한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오늘(21) 개봉했다.
사진=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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