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토크가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이동우, 장영란, 원흠, 조나단이 출연해 선 넘는 토크를 선보였다.
‘개가수’의 시조이자 현재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동우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당시 일을 돕던 매니저가 ‘철인 3종 경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는 생각에 고민도 하지 않고 거절했었다”며 “그러자 매니저가 ‘꼭 완주해야 하냐’고 했고, 그 말에 ‘하자! 훈련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동우는 하루 8시간씩 운동하며 3~4개월간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에 보다못한 매니저가 포기하자고 먼저 운을 뗐다면서도 “그 때는 이미 제가 어금니를 깨물 때였다“라며 “장애인부가 아니라 일반부에 출전했고, 결국은 완주했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끈 장영란은 남편 앞에서도 민낯을 사수해왔다고 고백했다. 둘째 아이를 낳고서야 남편에게 민낯을 보여줬다는 장영란은 “남편이 민낯 보고 실망할까 봐 제왕절개 하러 갈 때도 아이라인은 사수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노라조 조빈 옆 ‘멀쩡한 애’를 담당하고 있는 원흠은 “더 이상 한국에서 노래할 기회가 없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빈에게 어느 날 전화가 왔다. ‘노라조 할래?’라고 묻더라. 그런데 때마침 내 앞으로 일이 몰렸다. 심지어 중국에서 CEO 제안까지 받았다. 제안받은 금액이 억대 연봉이었고,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원흠은 최근 화제가 된 노라조의 ‘야외 샤워’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원흠은 “선을 너무 넘어가면 비호감이 될 수 있기에 철저히 계산된 세팅이었다”며 “팬들이 한 점 한 점 다 부끄러운 우리 오빠들이라고 하더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나단은 대한외국인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양심에 느끼는 만큼 한다”라며 “사실 속옷은 항상 외국 브랜드만 입었는데 이제 한국 브랜드로 바꿨다. 바꾸니까 사이즈 감당이 안 돼서 너무 고민”이라며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망언을 한 것도 사실이고, 양심의 가책이 느껴져서 불매운동에 합류하게 됐다”고 소신을 밝혀 감탄을 불러모았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4.8%를, 2부가 4.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 역시 5.5%를 기록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하춘화,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소년농부 한태웅이 출연하는 ‘떡잎부터 잘했군~ 잘했어!’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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