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박스오피스 이변의 주인공 ‘변신’(감독 김홍선)이 개봉 2일차에도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이변을 신드롬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공포 스릴러 ‘변신’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면 이튿날 진정한 입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개봉 당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홉스&쇼’를 잠재운데 이어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낸 데는 무엇보다 ‘올해 가장 무서운 영화’라는 입소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변신’이 선보이고 있는 흥행 이변은 다시 한번 한국 공포영화 부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좌석판매율 역시 동시기 개봉작 중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해 1020세대 관객층의 현장 구매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변신’은 여름 극장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유일한 공포영화로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 2018년 3월 ‘곤지암’ 이후 한국 공포영화에 목말랐던 관객들은 ‘변신’의 등장을 더욱 반갑게 여기고 있다. 영화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렸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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