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과 붐이 간드러지는 위로의 노래 선물을 건넸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가 전국 시청률 6%를 기록,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기준)

두 사람은 지난주에 이어 호천마을 어머님들의 속풀이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뽕 남매는 어머님과 아버지를 연결해주는 큐피트를 자처했고, 신청곡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열창하며 ‘로맨스 봉합’과 동시에 어머니 속풀이에 성공했다.

다음 속풀이로는 마도로스 남편을 둬 결혼생활 40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는 어머니가 나섰다. 육지에서 홀로 대식구를 보살펴야 했던 어머니의 설움을 이겨낸 그리움의 시간과 쌓였던 응어리 이야기에 공감하는 호천마을 어머니들은 눈시울을 붉혔고, 송가인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러 어머니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호천마을은 송가인의 노래로 묵혀온 체증이 가신, 속 시원한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저장하게 됐다.

이어 부산교통공사 서면역에서 온, 3교대 근무로 인해 6년이 넘도록 회식을 못 해 회식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는 사연자를 찾아 단숨에 서면역 역무실을 습격했다. 송가인을 본 사연자는 “너~무 예뻐”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뽕 남매는 역장님께 역무실 내에서 놀아도 된다는 허락을 맡았고, ‘안동역에서’라는 노래를 시작으로 ‘사랑의 트위스트’까지 이어지는, 흥 만발 회식 분위기를 선사했다.

마지막 사연자는 역대 최연소인 13세 소녀가 등장했다. 효심 가득한 손녀의 사연에 감동한 뽕 남매는 손녀와 엄마를 만나 할머니가 운영하는 횟집이 있는 기장시장을 찾아갔고, ‘서울 손님 30명’이라는 약속된 암호와 함께 할머니 앞에 등장했다. 송가인을 본 할머니는 손에 낀 장갑을 벗고, 버선발로 뛰쳐나가 평생소원이었던 송가인 손잡기를 이뤘다.

한편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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