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8월 10일 촬영된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는 장나라가 특별한 배경이나 소품 없이 오직 ‘흔들림 없는 감정’만으로 가득 채웠다.

시선을 변화시키고 눈빛을 떨구는 것만으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해낸 장나라는 각 컷마다 완전히 다른 ‘극과 극의 아우라’를 발산했다.

장나라는 세련된 화이트 룩을 완벽하게 소화,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때로는 도발적인 자태를 표현하며 화보 자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장나라는 조명과 눈빛을 자유자재로 활용,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장나라는 자신을 옅게 비추는 손바닥만 한 일곱 빛깔 프리즘 빛을 자신의 어깨에 또는 허리선에 걸기도 하면서 빛을 활용해 룩의 느낌을 다르게 주는 모습으로 ‘역시 프로다’라는 찬사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장나라는 화보를 신나게 촬영하며 재미있는 추억이 담긴 컷들을 완성했다는 것이 많이 기뻐했다”라며 “특히 이번 촬영에서는 커다란 소품은 버리고, 작은 빛과 꽃만으로 컷들을 완성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VIP’방송을 앞두고 또 다른 변신의 흔적을 남긴 장나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올 상반기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 오써니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10월 7일에는 월화드라마 ‘VIP’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사진=라원문화,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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