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늦은 저녁엔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유달리 짧게만 느껴진 여름 그리고 다가오는 가을도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을 터. 낙엽과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성들을 위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가을은 역시 브라운, 낭만컬러 아이템

의류 3종&모자 2종-유니버셜 웍스(사진 위), 시계 왼쪽부터 티쏘, 프레드릭 콘스탄트, 미도 재킷 2종-바버

브라운 컬러는 가을을 닮은 색이다. 가을에 잠깐 얼굴을 비추는 낙엽과 나무의 색이 그렇듯 브라운 색상은 가을의 낭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종종 날씨가 변덕을 부리는 가을엔 아우터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좋은데 두꺼운 아우터보다 가벼운 재킷을 선택해야 활동 시에도 불편함이 적다. 또한 브라운 컬러의 면 소재 재킷이나 니트는 청바지 혹은 뉴트럴 컬러의 면바지 등과 같이 스타일링하면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코듀로이 소재의 재킷은 포근한 느낌을 주며 가을 느낌 충만한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살짝 긴 길이감의 재킷을 선택한다면 직장 또는 결혼식 등에서 포멀한 룩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다. 브라운 색상의 시계나 모자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가을 무드를 더해줄 좋은 방법이다.

 

◆언제나 옳은 체크, 가을 필수템

화이트,네이비 재킷 & 모자 2종-유니버셜 웍스, 셔츠-바버, 시계-왼쪽부터) 티쏘, 미도, 프레드릭 콘스탄트

‘옷 좀 입네’란 말을 듣고 싶다면 가을엔 체크 아이템을 절대 놓치지 말자.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가을 일상룩에 체크 아이템은 활력을 북돋아 준다. 커다란 패턴의 체크는 발랄함을, 작고 세밀한 체크 패턴은 차분하고 댄디한 느낌을 더해준다.

베스트 가을 아이템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체크셔츠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아이템이다. 조금 더 스타일링에 센스를 발휘하고 싶다면 체크 패턴의 모자 또한 좋은 선택이 된다. 무난한 데일리룩에 무심한 듯 걸쳐 주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함이 살아나는 마법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체크패턴 아이템에 깔끔한 클래식 워치를 매치한다면 과하지 않게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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