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행하가 박진희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극본 송윤희)에서 김양희(노행하)가 도중은(박진희)에게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애원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SBS

양희는 TL케미컬에 입사했으나 건강이 악화돼 중은으로부터 업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결국 세상을 떠났고, 뒤늦게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아픈 몸을 이끌고 중은을 찾아간 양희. 그는 병석에 누워있는 아버지 때문에 일을 해야 한다며 애걸복걸했다. “꼭 해야할 일이 있다”라고 말하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중은에게 이를 거절당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민(류현경)과 대화하는 모성국(최광일)의 고백으로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드러났다. 성국이 노조로 이슈가 됐던 양희와 중은을 엮어 회장님께 보고를 올렸던 것. 이에 양희가 중은의 인연이 이제부터 시작이었음을 알리는 한편, TL에 감춰진 비밀의 가운데에 서 있다는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노행하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현실을 건드린 연기로 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가슴 아픈 눈물 연기로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들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노행하 출연의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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