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 수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저가항공사의 할인 프로모션 경쟁, 현재의 삶을 즐기려 하는 욜로족과 나홀로 여행족이 늘어나면서 이뤄지는 풍경화다. 항공ㆍ여행업계가 이를 놓칠 리 없다. 아시아나 항공부터 시작해 싱가포르 항공, 핀에어 등이 각종 할인 이벤트로 여행족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01.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29주년을 맞아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이날(14일)부터 이틀간 국내선 김포·제주 항공권을 왕복총액 2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15~16일에는 아시아나항공 창립연도인 1988년을 기념해 △일본 3개 노선(센다이·미야자키·삿포로) △중국 3개 노선(베이징·푸동·홍차오) 등 총 6개 노선을 왕복총액 최저가 19만8800원에 내놨다. 이 외 △동남아 6개 노선(홍콩·마닐라·세부·호치민·타이페이·델리)을 왕복총액 최저가 29만원에 제공하는 특가 이벤트도 겸하고 있으며, 이벤트 기간 KB카드를 이용해 20만원 이상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이와 함께 14~16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창립 29주년 축하 댓글을 남긴 회원 모두에게는 경품 증정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만마일(10명) △에이프런(20명) △휴대용 보조배터리(100명) △미주노선(뉴욕·시카고) 할인 쿠폰(200명) △식음료 교환권(500명) 등이 제공된다. 그 외 고객에게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29마일이 지급된다.
02.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 항공에서는 호주정부관광청, 창이공항그룹과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호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실크에어(SilkAir)와 공동으로 이뤄지며, 호주 지역 8개 노선의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및 이코노미 클래스 특별 요금 프로모션이다.
여행기간은 오는 9월 30일로, 요금은 호주 8개 도시 및 클래스 별로 상이하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캔버라 △다윈 △케언스 행은 세금을 포함한 왕복 항공권이 89만9400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277만5500원이다. 시드니와 멜버른 행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179만4400원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모든 고객에게 20 싱가포르달러(약 1만6000원)의 ‘창이달러 바우처’를 제공하는데, 창이달러 바우처는 창이공항 내 환승 터미널에 위치한 상점에서 식사, 쇼핑 및 제 2·3 앰배서더 환승 라운지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03. 핀에어
유럽 항공사 핀에어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취리히, 밀라노,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항공권을 오는 28일까지 특가 판매한다.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은 최저 73만 150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시작하며, 여행 가능 기간은 2017년 2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비즈니스석 월~목 출발 항공편은 최저 208만 240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금~일 출발 항공편은 최저 238만 240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시작한다. 여행 가능 기간은 2017년 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최소 5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체류 가능하며, 헬싱키에서 무료 스탑오버가 1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