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홍상삼 선수가 약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공을 던지기가 두려운 공황장애 투수 홍상삼이 다시 공을 던지기 위해 일어선, 공황 극복기를 통해 익숙한 단어지만 잘 알지 못했던 공황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상삼 선수는 최근 최면 치료를 시작했다. 그동안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찾기가 어려웠던 것.

아내 장나윤은 "처음에는 병원에 안 갈려고 했다. 그래서 겨우 갔는데 약을 또 안 먹으려고 하더라. 그렇게 거부했다"고 전했다.

홍상삼 선수는 "약을 먹었었는데 이게 약간 멍해지더라. 몸도 잘 안 움직여지는 것 같고 저한테는 안 받는 것 같았다. 그래서 저 혼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전문의는 "약만 먹다보면 약에만 의지하는 분들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공황에 잘 대처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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