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수아레스가 없어도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였다.

AFP=연합뉴스(그리즈만)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 주전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뎀벨레 등이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남은 공격수는 앙투안 그리즈만 뿐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강력한 공격력을 펼쳤다.

특히 그리즈만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5분에는 세르지 로베르토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카를레스 페레스, 호르디 알바, 아르투로 비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5-2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리즈만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월드클래스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한편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2002년생 16세 안수 파티가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안수 파티(16세 298일)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2번째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이름 올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