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새로운 헤드윅이 탄생한다.

사진=쇼노트 제공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냉철한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는 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헤드윅’을 이끌어갈 자유분방한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지난 16일 개막한 ‘헤드윅’은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 막강 캐스팅 군단의 열광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페셜 리미티드 원어 공연을 선보일 마이클 리에 이어 새로운 헤드윅으로 출연하게 된 이규형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음악과 독특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누적 공연 횟수 2298회, 누적 관객수 55만명을 기록했다.

무대배우로 출발한 이규형은 드라마 ‘라이프’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신스틸러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뮤지컬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팬레터’ ‘사의 찬미’, 연극 ‘도둑맞은 책’ ‘날 보러와요’ 등에서 입체적이고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는 이규형의 ‘헤드윅’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헤드윅’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29일 4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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