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맥주축제에 역대 최고 인파가 몰렸다.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 25일 3일간 약 33만 명의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행사 첫 날인 23일에 약 10만 명이 축제를 찾았고 이튿날과 사흗날에는 각각 약 15만 명과 8만 명이 방문했다.

조직위원회 측은 “송도맥주축제가 다양한 공연과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e버스 도입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관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 600여 명이 처음으로 송도맥주축제를 찾는 등 해외 관광객 규모도 크게 늘었다.

정관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23일 전야제에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기념 경축음악회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윤관석 의원(민주당·남동을, 국회 국토교통위위원회 간사), 민경욱 의원(한국당·연수을) 등도 참석했다. 

송도맥주축제 공동 주최사 경인방송 권혁철 대표는 ‘올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행사장 규모를 2배로 확장했다”며 “조직위원회는 관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썼다. 무엇보다 질서 정연하게 축제를 이용한 관객들의 높은 시민 의식이 송도맥주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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