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오면서 달달한 로맨스 영화는 물론 귀를 자극하는 음악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비틀스 음악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알려줄 ‘예스터데이’,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유열의 음악앨범’ 그리고 10대판 ‘라라랜드’로 불리는 ‘틴 스피릿’이 그 주인공이다.

사진='예스터데이' 포스터

# ‘예스터데이’ - 이 세상에 비틀스가 사라졌다면?

9월 18일 개봉하는 ‘예스터데이’는 비틀스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히메쉬 파텔)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오직 잭만이 비틀스의 음악을 기억하게 된 독특한 설정과 함께 비틀스 음악이 최다 OST로 수록돼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1위에 등극했던 ‘Yesterday’부터 듣는 순간 뭉클한 감동을 주는 ‘All you need is love’까지 무명 뮤지션 잭의 연주를 통해 새로운 느낌의 비틀스의 수많은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가사는 올가을 예비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시킬 것을 예고한다.

사진='유열의 음악앨범' 포스터

# ‘유열의 음악앨범’ - 나에게로 떠나는 음악 추억여행

8월 28일 개봉하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늦여름 감성을 저격할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명곡 사운드 트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열, 신승훈, 이소라, 루시드폴 그리고 핑클까지 시대별로 큰 사랑을 받은 음악들과 함께 한국영화 최초로 콜드플레이의 명곡이 나와 관객들에게 소장하고 싶은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틴 스피릿' 포스터

# ‘틴 스피릿’ - 2030 취향저격 음악 러시

9월 4일 개봉하는 영화 ‘틴 스피릿’은 최고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 세상을 빛낼 단 한 명의 스타 탄생을 그린 음악영화다. ‘예스터데이’ ‘유열의 음악앨범’이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게 했다면 ‘틴 스피릿’은 2030세대에 맞춘 음악들로 구성됐다.

아울 시티와 칼리 래 젭슨 ‘Good Time’, 티건 앤 사라 ‘I Was a Fool’, 시그리드 ‘Don’t Kill My Vibe’, 로빈 ‘Dancing on My Own’, 엘르 굴딩 ‘Lights’, 메이저 레이저 ‘Lean On’, 노 다웃 ‘Just A Girl’, 칼리 래 젭슨이 작곡하고 주연배우 엘르 패닝이 부른 오리지널 송 ‘Wildflowers’도 등장해 관객의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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