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출신 승리와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내일과 모레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YG 측 변호인단은 최근 승리와 양 전 대표의 소환 조사 날짜를 조율해 경찰에 최종 통보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각각 경찰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양현석,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상습 원정 도박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도박 자금에 회삿돈이 포함돼 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 전 대표에 대해서는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 사옥을 압수수색했고,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양현석과 승리의 공개 소환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