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신승호를 뒤흔드는 라이벌 김도완의 등장이 분당 최고 시청률 5.9%까지 끌어올린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11회는 전국 3.8%,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8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도 월화드라마 가운데 47.82%의 점유율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분당 시청률 5.9%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휘영(신승호)의 과외 팀에 합류하게 된 상훈(김도완)이 그의 집에 입성한 장면.

예상치 못한 이의 등장에 휘영이 흔들리는 사이, 그를 직접 과외 팀으로 부른 휘영의 아빠(성기윤)는 “최고의 인재가 된다는 게 어떤 것인 줄 아냐”며 “맹수처럼 치열하게 경쟁하고 끝까지 물어뜯기지 않고 살아남는 단 한 놈이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며 휘영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다시 시작된 두 소년의 신경전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우(옹성우)와 수빈(김향기)의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가 여름밤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수학여행에서 다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우유커플’의 로맨스도 재가동 된 것. 수빈을 집에 바래다주고 돌아오는 길, ‘내일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모레도, 글피도. 매일매일 좋아할 수 있다’는 준우의 내레이션은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자아냈다.

또한 이른 아침 데이트에 나선 준우와 수빈은 정후(송건희)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았다. 정후에게 수빈을 소개한 준우는 “이제 나한테 미안해하지 마. 나 잘 지내고 있어. 행복해”라는 담담한 인사를 건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준우와 수빈, 그리고 준우의 엄마(심이영)와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이 호기심을 증폭했다. 마침내 펼쳐진 ‘우유커플’의 꽃길 로맨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 12회는 오늘(27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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