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가 해제됐지만 항공편 운항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기사와 관련없음)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추자도에는 160mm, 한라산 윗세오름과 성산읍 수산리는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28일까지 제주 전 지역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악화로 추자도와 제주 성산읍 지역에서 배수 지원 신고 등 5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추자도로 향하는 일부 선박 운항도 통제됐고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한편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윈드시어 특보는 해제됐다.

다만 기상청은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반드시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 해상에는 최고 3m 높이의 물결이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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