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을 생각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거나 건강상 이유로 식품 섭취에 신중을 가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비건 인구만 150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비건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거나 유당이 첨가되지 않은 식물성 음료를 찾는 등 식재료를 선택함에 있어 취향이 더욱 세분화되는 추세다.

■ 식재료부터 디저트까지 비건 소비자 취향 맞춤

건강한 음식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룬 특수 식품군은 단연 비건 제품. 특히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제품군은 비건 베이커리로 마켓컬리 비건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289% 증가했다. 지난 2016년 11월 마켓컬리에 입점한 ‘DAN’을 비롯, ‘야미요밀’ ‘더브레드블루’까지 이미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다수의 아티장 브랜드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처음 비건식을 시도하거나, 완벽한 채식을 지키면서도 맛있는 한 끼의 포만감을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도 속속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지만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 화제를 불러온 ‘비욘드미트 햄버거 패티’와 닭고기의 풍미를 완성한 ‘엔네이처 제로미트 크리스피 너겟&까스’가 그렇다. 캐나다의 비건 브랜드 ‘스푼미’의 맛있는 샐러드 제품은 매출이 123% 증가하며 많은 이들의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사진=엔네이처 제로미트 크리스피 까스.

또한, 비건 초콜릿류와 디저트 제품 역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설탕과 우유 없이도 초콜릿의 단맛을 그대로 구현한 ‘쇼코아틀리에 비건 초콜릿’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에만 약 380%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 혈당관리, 일상 식단 속에서 실천하자

마켓컬리에서는 비건 제품군 외에도 혈당 조절과 체중관리에 특화된 제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 식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은 물론 무염/저염, 무설탕, 글루텐프리 등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비만억제용 발아현미 제조법으로 지은 ‘하이미소 하이미랑&절당미량’은 간편하게 식단 조절을 돕고 소금과 감미료를 넣지 않은 ‘권영원 향토음식무염 청국장’ 등 나트륨 제한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구비했다. 이외에도 견과류와 버터에는 무염/가염 옵션을 두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DAN의 밀가루 미첨가 '당근케이크'

이 외에도, ‘설탕없는 과자공장’의 빵, 쿠키 제품은 엄격한 무설탕과 글루텐 프리를 지키면서도 맛과 식감에 지장을 주지 않아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유당불내증 해결하는 식물성 음료

비건이 아니라도 체질상의 문제로 식물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원하는 제품이 없거나 판매처를 찾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면, 이제는 꼼꼼히 따져가며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

마켓컬리는 아몬드와 캐슈넛, 바닐라빈 등 식물성 재료만으로 담백한 풍미를 살린 ‘어나더라떼’의 기본 아몬드밀크부터 카페라떼, 말차라떼 등 유당불내증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몬드, 피스타치오, 월넛 등 견과류를 활용한 ‘137degrees 견과음료’와 아이를 포함해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스웨덴의 ‘오틀리 식물성 귀리음료’ 등이 영양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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